신오쿠보시대
新大久保時代 / Era of shin okubo
항목체계 해외
[정의] 신오쿠보역 인근에 마련한 본부교회를 중심으로 개척전도를 하던 시대.
[내용]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 인근에 마련한 본부교회를 중심으로 개척 전도를 하던 초창기를 말한다. 1961년 6월 본부교회가 신주쿠구 니시고켄쵸의 작은 아파트에서 신주쿠구 니시오쿠보(西大久保) 2가 273 현 오쿠보 1가의 다다미방 두 칸과 부엌이 딸린 단독주택으로 이전되었다. 이 교회는 야마노테선(山手線)의 신오쿠보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었기 때문에 그 당시를 ‘신오쿠보(新大久保)시대’라고 부른다. 첫 개척 전도가 시작된 것은 이 단독주택으로 이사하고 얼마 되지 않을 때였다. 당시의 개척 전도자는 한국의 전통을 그대로 계승해서 단신으로 40일이라는 한정된 기간에 3명 이상의 믿음의 자녀를 전도하고, 그곳에 하나님이 역사할 수 있는 기대를 조성해야 했다. 당시 교회로부터 지급된 것은 해당 임지에 가기 위한 편도 교통비와 1,000엔뿐이었다. 성경과 『원리해설』 그리고 최소한의 짐을 가지고 선교를 출발했다. 아직 신칸센이 없었던 때였기 때문에 서일본으로 가려면 도쿄역에서 한밤중에 완행기차를 타야 했다. 당시에 간사이(関西)까지의 여정은 적어도 10시간 이상이 걸렸다. 전도 개척자가 임지로 출발할 때, 최 선교사를 비롯한 67명의 교회 식구들이 도쿄역 구내까지 와서 배웅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통일교회의 성가를 부르고 기도했다. 그리고 한 사람씩 뜨거운 악수를 나눈 뒤 열차에 탑승했다. 당시에 선교를 나간 초창기 개척자들은 신오쿠보에 있던 본부교회를 그리워했다. 그때에 기관지 ‘성약신문(成約新聞)’ 창간호가 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