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석
巡石
항목체계 의례상징
[정의] 참아버님이 바닷가에서 채취한 돌과 조개껍질 248점.
[내용] 순석은 참아버님이 1960년 3월 9일부터 13일까지 관동지방을 순회하며 바닷가에서 채취한 돌과 조개껍질 248점을 의미한다. 1960년 3월 9일 오후 4시30분 참아버님은 교회를 출발하여 관동 순회를 목적으로 원주로 향했다. 최원복, 박보희, 송도욱, 유효민, 윤정혜, 문성균 등이 동행하였다. 10일 동해로 향하던 중 대관령 마루턱에 잠깐 차를 멈추고 참아버님은 기도를 올렸다. 이후 참아버님은 일행과 함께 강릉을 지나서 양양 낙산사를 방문하고 밤에 강릉으로 돌아와 이기석 전도사의 집에 투숙했다. 11일 아침에 출발하여 오죽헌을 방문한 다음 오후에 삼척까지 가서 김영휘를 만나 안내를 받았다. 12일은 삼척을 출발해 울진으로 향했다. 비포장도로를 달려 참아버님은 이름 없는 어느 해안에 도착한 뒤 작은 돌과 조개껍질을 주웠다. 이후 포항과 대구, 대전, 평택을 거쳐 13일 일요일 주일예배 전 전본부교회로 귀환하였다. 참아버님은 주일예배 후 오후 2시 30분쯤 협회원들만 남으라고 하여 순석을 분배하였다. 울진에서 주운 돌과 조개껍질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입교 순서에 따라 12개 팀으로 나누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그 후 일동 기립하여 참아버님의 선창으로 하늘을 대신해 선서와 송사(頌辭)를 제창하였다. 참아버님은 이날 나누어 준 돌을 순석으로 명명하였다. 순석은 참아버님과 식구들이 뜻을 중심으로 일체된 기준을 확립하는 조건물이었다.
☞ ‘순석 분배’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