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CHEONWONSA

검색 서비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dictionary_pt1-1385

솔개

Milvus lineatus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수리과에 속하는 새.

[내용] 수리과에 속하는 새로서 성서에는 부정한 새로 언급되고 있다. 창세기 15장 10-13절을 보면, 아브라함은 암소와 양 등의 제물을 둘로 쪼개서 제단의 좌우에 놓았으나 비둘기만은 쪼개지 않고 그대로 놓았다. 그러자 솔개가 그 비둘기 위에 내려앉아 아브라함이 솔개를 쫓아 버렸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그날 해질 때 아브라함에게 그의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400년 동안 그의 자손을 괴롭게 하리라고 하였다. 아브라함은 쪼개야 할 비둘기를 쪼개지 않았기 때문에 그 위에 솔개가 내렸고, 그로 인하여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에 들어가 400년간 고역을 당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제물을 쪼개어 바치게 함으로써 선악 분립의 상징역사를 이루려고 하였다. 제물을 쪼개는 것은 사탄 주관 하에 있는 피조세계에서 선 주권의 세계를 갈라 세우는 상징적인 조건을 세우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비둘기를 쪼개지 않아 사탄 주관 하에 있는 피조세계에서 하나님이 상대할 수 있는 선 주권의 세계를 분립하는 상징적인 조건을 세우지 못하고 말았다.

인간시조가 타락한 후 하나님이 세우는 뜻 앞에는 사탄이 따르게 되었다. 창세기 4장 7절에서 가인과 아벨이 헌제를 할 때 사탄이 그들을 엿보고 있었고, 창세기 8장 7절에서 노아 때에도 심판 직후에 사탄이 노아 가정에 침범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는 것을 까마귀로써 보여 주었다. 아브라함 때에도 제물에 침범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던 사탄은 비둘기를 쪼개지 않은 것을 보고 그 제물에 침범하였고, 성서는 이 사실을 솔개가 비둘기 위에 내린 것으로 표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