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소
贖罪所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성막 안 지성소에 안치된 법궤의 상단 부분인 덮개.
[내용] 지성소에 안치된 법궤를 덮는 덮개이다. 법궤 안에는 십계명이 적혀 있는 두 석판이 보관되어 있었으며, 법궤 위는 속죄소가 덮고 있었다. 하나님은 순금으로 그룹 둘이 서로 마주보며 날개로 속죄소를 덮는 형상을 하도록 만들게 하였다.(출애급기 25:18-20) 그리고 두 그룹 사이에 친히 나타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전할 모든 말씀을 주겠다고 하였다.(출애급기 25:22) 구체적인 속죄소의 크기는 출애급기 37장 6절에 언급되고 있다.
속죄소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대표하는 제사장과 만나고, 그들에게 말씀하며, 또한 이스라엘 민족의 허물과 죄를 용서해 주는 장소가 되었다. 대제사장은 일 년에 한 번 속죄일, 곧 이스라엘 민족의 죄를 위해 속죄제를 드리는 날에 지성소에 들어가 속죄소 위와 앞에 짐승의 피를 뿌려 이스라엘의 죄를 속하였다.(레위기 16:14-19)
『원리강론』에 따르면 법궤 안에 있는 두 석판은 예수님과 성신, 하늘과 땅을 상징한다. 속죄소에 하나님이 나타나 말씀을 하는 것은 장차 두 석판으로 표시된 예수님과 성신이 와서 역사하게 됨으로써 속죄가 성립되면, 그 속죄소에 하나님이 나타나는 동시에 에덴동산에서 아담이 생명나무로 나아가는 길을 막았던 그룹(창세기 3:24)이 좌우로 갈라져서 누구든지 생명나무가 되는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지성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