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마리아
聖母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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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기독교 신앙의 대상인 예수님의 어머니.
[내용] 마리아라는 이름은 성서에서 여러 명 언급되고 있으나, 특별히 성모 마리아 또는 성모(聖母)는 구세주로 고백되는 예수님의 어머니를 일컫는다. 즉 기독교 신앙에서 성모는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와 동일시된다. 성모 마리아는 개신교회보다 가톨릭교회에서 신앙적으로 더 추앙받고 있으며, 가톨릭교회에는 성모 마리아를 기념하는 여러 축일들이 있다.
나사렛에서 살던 마리아는 목수 요셉과 약혼하였다. 누가복음 1장 26-28절을 보면, 그녀는 결혼 전에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메시아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하게 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를 수태고지라고도 한다.
마리아는 사가랴의 아내 엘리사벳과 친척이었다. 이와 같은 소식을 받은 마리아는 세례 요한을 임신한 엘리사벳을 방문하였으며, 엘리사벳은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누가복음 1:42)라고 마리아를 축복하기도 하였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평화경』에서 마리아의 성령에 의한 잉태를 문자적으로 이해하지 않는다. 또한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를 메시아로 태어나는 예수님을 보호하는 울타리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잘 받들어야 할 중대한 책임을 지닌 인물로 언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