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시대
先天時代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새로운 변화가 불가피한 건전하지 못한 시대.
[내용] 신약성서 요한계시록 21장 1절에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고, 이전의 하늘과 땅은 사라졌다는 하나님의 시대경륜이 언급되고 있다. 즉 타락한 죄악 세계와 구별된 종교적 구원이 실현된 새로운 시대의 도래가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새 시대의 도래를 통한 이상적 세계의 구현은 한국 신종교에서도 나타난다. 선천시대와 후천시대가 이러한 점을 말해 준다. 선천시대와 후천시대의 구분은 대표적으로 동학에서 엿볼 수 있으며, 선천시대는 인간의 변화가 불가피한 건전하지 못한 세상으로 그려진다.
『원리강론』에는 선천시대와 후천시대라는 용어가 직접적으로 사용되지 않으나 『천성경』, 『평화경』, 『참부모경』에는 선천시대와 후천시대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선천시대는 갈등과 상충, 분열과 대립, 죄악의 탕감복귀시대, 사탄 지배권의 시대, 악 주권의 시대, 어두운 악의 세계, 이기주의, 불화의 시대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 ‘후천시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