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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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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머니즘

Shamanism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초자연적인 존재와 접촉하는 샤먼을 중심으로 하는 주술이나 신앙.

[내용] 샤먼을 중심으로 하는 주술이나 신앙을 말한다. 샤먼은 한자어로 무(巫), 무녀(巫女), 무당(巫堂), 박수 등으로 불리며 샤마니즘은 무속신앙이라고 한다. 샤먼은 엑스터시 상태에서 신령(神靈)이나 사령(死靈) 혹은 정령(精靈) 등과 소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이를 통하여 점복(占卜), 예언, 치병(治病), 제의(祭儀), 사령(死靈)의 인도(引導) 등을 행한다. 고대사회에서는 샤먼이 부족의 지도자를 겸하는 등 종교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대개 샤먼이 되는 기질은 타고나는 것으로 알려지며 대물림 등을 통하여 선택받은 자는 엄격한 훈련과정을 거친 후에 ‘신내림 굿’ 같은 특별한 접신 과정을 통하여 샤먼이 된다.

샤머니즘은 시베리아 및 우랄알타이, 중앙아시아, 극동아시아, 남북아메리카, 인도 동남부, 호주 등 세계 전역에서 두루 발견된다. 우리나라 무속의 기원은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무속은 아주 오랜 고대사회로부터 우리 민족의 중요한 신앙 형태였던 것으로 보이며, 한국인의 생활과 사유방식 속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한국의 민족종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들어온 거의 모든 종교에는 우리 민족 고유의 샤머니즘이 반영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샤마니즘은 하나의 중요한 민속 문화로 자리를 잡았다.

☞ ‘샤먼’, ‘무속신앙’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