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철학사관
生哲學史觀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생철학의 역사관.
[내용] 대표적인 학자로 딜타이(Wilhelm Dilthey, 1833-1911)와 짐멜(Georg Simmel, 1858-1918)이 있다. 생의 성장과 더불어 역사는 성장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생철학의 사관이다. 딜타이에 의하면 생이란 인간적인 체험이며, 체험은 반드시 표현되어서 외부 세계에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렇게 나타난 것이 역사의 세계, 문화의 세계이다. 따라서 종교·철학·예술·과학·정치·법률 등의 인간의 문화체계는 생이 객관화된 것이다.
짐멜도 역사란 생의 표현이라고 주장하였다. 생이란 무한히 계속되는 유동(流動)으로 생의 생성과 흐름이 역사가 된다. 생철학의 사관은 역사상에 나타나는 인간의 고통이나 불행은 생의 성장에 부수적으로 나타나는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간주한다. 『통일사상요강』은 생철학의 사관이 인간이 겪는 고통이나 불행에서 해방될 수 있는 근본해답을 제시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닌다고 비판한다.
☞ ‘짐멜’, ‘딜타이’, ‘생철학’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