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동포주의
四海同胞主義 / Cosmopolitanism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인종이나 민족 등 다양한 차이를 넘어 인류를 하나의 동포, 하나의 시민으로 이해하는 주의.
[내용] 인종이나 민족 혹은 국가에 상관없이 전 인류를 동포라고 보는 입장이나 태도를 말한다. 세계만민주의, 세계시민주의라고도 한다. 사해동포주의는 특정한 국가와 민족을 넘어선 세계 시민으로서의 의식이 반영되어 있다. 알렉산더 대왕이 그리스의 폴리스(Polis), 곧 도시국가들을 붕괴시키고 지중해 세계를 통일해 나가는 과정에서 대두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로 스토아학파의 로고스 이론을 기반으로 구체화되었다. 『통일사상요강』의 제4장 가치론은 종래 서양 가치관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살피고 있다. 그 내용 속에 사해동포주의가 언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