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데교회
사데敎會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초대교회 시절 물질적으로는 풍요했으나 영적으로 쇠락했던 사데지역의 교회.
[내용] 사데(Sardis)는 기원전 1200년경에 세워진 소아시아의 서부 루디아 왕국의 수도였으며 상업과 군사, 교통의 요충지였다. 염색과 보석 공예로 유명했고, 금광이 발달하여 최초로 금과 은 주화를 주조하여 사용했던 곳이기도 하다. 초대교회의 시대에 이곳 사데에도 교회가 세워졌다. 이 때에 사데에는 키벨레 여신을 섬기는 밀의(密議) 종교가 성행하고 있었다. 사데교회의 많은 기독교인들도 이 우상 문화에 영향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또한 다른 지역의 교회들보다 경제적으로는 매우 풍족했지만 아쉬울 것이 없던 사데교회 성도들은 형식적인 신앙으로 일관하며, 장차 오게 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영적인 열망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었다. 요한계시록은 이러한 사데교회의 모습을 가리켜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라고 책망했다(요한계시록 3:1). 여기서 죽은 자라는 말은 사탄 주관권에 머물러 있는 영적인 죽음을 의미한다.
☞ ‘부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