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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WO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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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dictionary_pt1-977

블레셋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이스라엘 민족을 압박한 고대 팔레스타인 민족.

[내용] 고대 가나안지방의 지중해 연안지역에 5개 도시 연맹체를 구성하였던 필리스티아(Philistia) 민족을 가리킨다. 팔레스타인은 필리스티아로부터 유래된 말이다. 필리스티아 민족은 에게해(海)나 크레타섬 등에서 고대 미케네 문명을 건설한 그리스계 이주 세력으로 추정된다. 구약성경에는 할례 풍습이 있었던 셈족과 구별되는 비(非) 셈족의 이방인으로 묘사되며, 이스라엘 민족과 적대 관계 속에 자주 전쟁을 벌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특히 통일 이스라엘 왕국의 제2대 왕인 다윗 왕이 양치기 소년일 때 블레셋의 거인 전사 골리앗과 벌인 일전(一戰)의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다. 『원리강론』은 모세를 중심한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를 탈출하여 광야를 건너 가나안으로 향하는 노정을 설명할 때 블레셋을 언급한다. 이스라엘 민족이 처음부터 모세를 잘 믿고 따랐다면 블레셋의 곧은길을 따라 21일이면 가나안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모세와 완전히 하나 되지 못한 이스라엘 민족이 블레셋 땅의 곧은길로 인도되면 전쟁을 보고 두려워하여 이집트로 돌아가려 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홍해를 건너고 시내광야를 돌아 21개월 걸려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노정을 대신 걷게 하였다.

☞ ‘모세 노정’, ‘골리앗’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