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3부두 노동
釜山 第3埠頭 勞動
항목체계 역사사건
[정의] 참아버님이 피난시절 부산 제3부두에서 행한 노동.
[내용] 참아버님은 1950년 12월 4일 대동강을 건너 본격적인 남하 노정을 출발하였으며 서울을 거쳐 1951년 1월 27일 부산의 초량역에 가까스로 도착했다. 부산 제3부두 노동이란 참아버님이 부산에서 피난생활을 하던 중 1951년 4-5월경 제3부두에서 반달 가량 목도로 짐을 나르는 노동을 한 것을 말한다. 그때에는 일정한 숙소가 없어서 노동자들의 숙소에서 지내기도 하고, 심지어 피난민 촌의 낯선 집 처마 밑이나 산의 나무 아래서 잠을 청하기도 하였다. 부두의 노동일은 밤낮 없이 계속되는 중노동이라서 무척 고됐지만, 참아버님은 그 기간에 하나님과 깊이 교통하면서 기쁨과 찬양으로 보냈다고 회고하였다.
☞ ‘남하 노정’, ‘부림절’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