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팔렌회의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30년 전쟁을 종결시키기 위해 1648년 독일 베스트팔렌지방에서 열린 평화회의.
[내용] 베스트팔렌회의는 구교와 신교의 대립으로 인하여 유럽 전역을 뒤흔든 30년 전쟁을 종결시키기 위해 유럽의 정상들이 독일의 베스트팔렌지역에서 만나 수차례 진행했던 회의를 가리킨다. 1641년 독일 황제가 프랑스와 스웨덴을 상대로 각각 협상을 하면서 회의가 시작되었으며, 1644년에는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던 나라의 대표들까지 모여 참석자가 수백 명에 달했다. 결국 1648년 열린 회의에서 베스트팔렌조약이 체결되며 30년 전쟁은 종료되었다. 베스트팔렌조약 안에는 각 국가가 스스로 자기 나라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고, 각 국가는 법적으로 동등하며, 각 국가는 다른 국가의 국내 문제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 조약은 서양 최초의 국제조약이었으며, 이후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다양한 국제조약을 맺으며 빠르게 근대국가로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였다.
☞ ‘30년 전쟁’, ‘구교’, ‘신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