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제
燔祭 / Burnt offering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짐승을 불에 통째로 태워서 하나님에게 바치던 구약시대의 종교의식.
[내용] 번제(燔祭, burnt offering)는 구약시대 이스라엘의 희생 제사의 형태 중 하나로서 제물인 짐승을 불에 통째로 태워서 하나님에게 바치던 의식이다. 제물을 태우는 것은 탄원과 속죄, 정화, 감사 등의 의미가 담겨 있으며 하나님을 향한 최고의 숭배와 온전한 봉헌을 나타낸다. 번제에 쓰이는 제물은 양이나 염소, 소, 비둘기 등 흠 없는 수컷 동물이 사용되었다. 구약성경에 번제를 드리는 경우가 많이 소개되어 있는데, 가장 두드러지는 장면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그의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한 장면(창세기 22:2)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였고, 이삭 또한 반항하지 않고 아버지의 뜻을 절대적으로 따름으로 말미암아 육신의 생명을 희생하지 않고서도 번제의 의의를 다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그들은 아브라함이 비둘기를 쪼개지 않은 상징헌제 실수를 탕감복귀(蕩減復歸)할 수 있었다.
☞ ‘이삭’, ‘상징헌제’, ‘믿음의 기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