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안 광야
미디안 曠野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모세가 40년간 광야생활을 했던 아라비아반도 북서쪽에 위치한 광야.
[내용] 모세가 이집트인을 죽여 파라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을 때, 그는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 40년 동안 그곳에서 생활했다. 미디안이라는 이름은 아라비아반도 북서쪽에 위치한 광야의 이름이자 그 지역에 살던 종족의 이름이기도 하다. 모세의 40년 미디안 광야 생활은 민족적 가나안 복귀를 위한 믿음의 기대를 새롭게 세우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었다. 모세는 사탄 세계를 상징하는 이집트에서 하나님의 땅을 상징하는 가나안으로 이스라엘 선민을 이끌어야 하는 복귀섭리의 중심인물이었다. 본래 그가 이집트인을 죽인 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 땅에 미련을 갖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이었지만, 이스라엘 민족이 모세의 그러한 뜻과 하나 되지 못하여 제1차 민족적 가나안 복귀노정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모세는 파라오 궁중에서 세웠던 40년 기간 믿음의 기대를 복귀하기 위해 미디안 광야로 나아가 기도와 정성으로 40년을 보냄으로써 제2차 민족적 가나안 복귀노정을 위한 믿음의 기대를 다시 세울 수 있었다.
☞ ‘모세’, ‘민족적 가나안 복귀노정’, ‘40수’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