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文化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지·정·의 활동의 성과의 총화(總和).
[내용] 심정의 충동력을 기반으로 전개되는 지적, 정적, 의적 활동의 총화를 뜻한다. 본연의 인간의 마음은 심정을 기반으로 지·정·의의 기능을 발휘하고, 이것이 삶 속에서 지적 활동, 정적 활동, 의적 활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심정이란 사랑을 통해 기쁘고자 하는 정적인 충동을 의미하는데, 피조세계는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심정이 원인이 되어 창조되었다. 따라서 하나님을 닮아 창조된 인간은 심정이 지향하는 사랑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지·정·의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살아가게 된다. 심정의 충동력이 지적 활동으로 전개되면 철학과 과학을 위시한 여러 학문분야가 발달하게 되고, 정적 활동으로 나타나면 회화, 음악, 조각, 건축 등의 예술분야가 발달하게 되며, 의적 활동으로 펼쳐지면 종교, 윤리, 도덕, 교육 등의 규범분야가 발달하게 된다. 이와 같이 사랑의 실현을 근본목적으로 하는 심정의 충동력을 기반으로 전개되는 지적, 정적, 의적 활동의 성과의 총화, 즉 학문분야, 예술분야, 규범분야의 총화를 가리켜 문화라고 일컫는다. 본래 문화는 심정을 기반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심정문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 ‘심정’, ‘심정문화’, ‘문명’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