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부흥(르네상스)
文藝復興 / Renaissance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14세기 말 이탈리아에서 시작하여 전 유럽으로 확산된 예술 및 문화의 혁신운동.
[내용] 문예부흥은 14세기 말 십자군 전쟁이 종식된 후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전 유럽에 확산된 예술 및 문화 혁신운동을 가리킨다. 고착화된 중세 기독교의 권위와 정신적 속박에서 벗어나 그리스·로마시대의 자유롭고 풍부한 인간 중심주의 문화를 되살려 인간성의 존중, 문화적 교양의 발전 등을 도모하였다. 문학, 미술, 건축뿐만 아니라 정치, 학술, 종교, 경제부문에도 널리 혁신운동을 일으켜 근대 문명의 태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문예부흥운동은 종교개혁운동과 더불어 재림주를 맞이하기 위한 환경을 준비하는 섭리적 의의를 갖는다. 초림 예수님이 현현하기 전에 선지자 말라기를 중심으로 신앙 쇄신운동이 벌어지고 헬라문화가 융성하여 세계적 문화권을 형성함으로 인해 메시아의 뜻이 전 세계로 전파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재림주의 현현에 앞서 종교개혁운동을 중심으로 새로운 신앙의 길이 개척되고, 문예부흥운동을 통해 비약적인 문화·문명의 발달을 이룩함으로써 재림주의 진리와 사상이 전 세계에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는 내적·외적인 기반이 형성될 수 있었다.
☞ ‘종교개혁’, ‘재림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