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솔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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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20세기 초 유럽의 파시즘을 주도한 이탈리아 정치인.
[내용] 베니토 무솔리니(Benito Andrea Amilcare Mussolini, 1883-1945)는 1883년 이탈리아 대장장이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한때 청년 사회주의자로 부각되기도 하였으나, 무능한 정부와 희망을 주지 못하는 나라의 상황 속에서 그는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이탈리아 민족을 최우선에 두는 파시즘을 주장하게 되었다. 뛰어난 대중연설로 군중의 지지를 얻어 1922년 최연소 총리의 자리에 오른 그는 1인 독재체제를 갖추고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이탈리아의 경제와 정치를 안정화시켰다. 하지만 그는 파시즘(fascism: 1919년 무솔리니가 주장한 국수주의적·반공적인 정치적 주의 및 운동)을 제국주의적 팽창주의와 연결시켜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을 침공하는 등 이탈리아 제국의 건설을 꾀하였다. 이후 독일의 히틀러와 동맹관계를 구축하여 추축국으로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으며, 1943년 연합국에 패배한 뒤 도주하여 망명정부를 세웠으나 1945년 공산주의 파르티잔(partisan·빨치산: 적의 배후에서 통신·교통시설을 파괴하거나 물자를 탈취하고 인명을 살상하는 비정규군)에게 체포되어 총살되었다.
복귀섭리의 관점에서 볼 때, 제2차 세계대전은 민주주의로 결탁된 미국과 영국 그리고 프랑스 등 하늘 편 국가들과 전체주의로 결탁된 독일과 일본 그리고 이탈리아 등 사탄 편 국가들 간의 대전(對戰)이었다. 무솔리니는 가인형 인생관에 입각해 반인륜적인 전체주의를 추구했을 뿐만 아니라 국민 사상을 통합하기 위해 고의로 구교를 국교로 세움으로써 하나님의 복귀섭리에 역행하는 길을 걸었다. 이러한 이유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사탄 편 국가를 상징하는 나라들 중에 이탈리아가 포함된 것이다.
☞ ‘가인형 인생관’, ‘파시즘’, ‘전체주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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