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마가福音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기독교 최초의 복음서.
[내용] 기독교 최초의 복음서로서 사도행전에 나오는 요한 마가가 집필한 것으로 전해진다. 학자들은 마가복음이 서기 70년 이후에 쓰인 것으로 추정하며, Q문서와 함께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집필 자료로 활용되었다고 본다. 마태복음이나 누가복음과 달리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가 없으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앙고백으로 시작한다. 또한 예수님을 이 세상에 오신 종으로 묘사하며 제자들 또한 남을 섬기는 종으로서의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십자가에서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을 비롯하여 예수님의 고난을 부각하는 구절들이 있는데, 학자들은 마가의 공동체가 박해받는 순교자공동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예수님이 고난과 고통을 받고 종이 됨은 본래 걸어야 했던 길이 아님을 밝히며, 예수님의 고통어린 호소 뒤에는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지 못한 안타까움과 한(恨)이 담겨 있음을 강조한다.
☞ ‘마가’, ‘예수님’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