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아신조
니케아信條 / Nicene Creed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325년 니케아공의회에서 성부와 성자의 동일본질 개념을 도입해 삼위일체에 대한 보편적 신앙고백을 정식화한 기독교의 신조.
[내용] 325년 최초의 보편공의회로 열린 니케아공의회는 성부와 성자의 차이를 강조한 아리우스주의를 비판하고 아타나시우스의 성부와 성자의 ‘동질본질’ 개념을 받아들여 신앙고백을 정식화한 니케아신조를 채택하였다. 니케아공의회는 성부만이 영원하고 단일한 신성을 가지며, 성자는 태어났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았던 적이 있는 2차적 존재, 즉 피조물이라고 한 아리우스파의 신조를 폐기하고 에우세비오스가 가이사리아 교회의 세례신조를 토대로 아타나시우스의 성부와 성자의 동일본질에 대한 어구를 삽입하여 제출한 신조를 채택, 니케아신조로 제정하였다. 니케아신조는 성부와 성자의 동일본질(homoousios), 창조되지 않았으며 참하나님인 성부의 본질에서 나신 참하나님이신 성자의 신성, 성자의 강생과 고난, 죽음과 부활, 성령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고 아리우스주의적 해석을 조목조목 단죄하는 파문선언으로 끝났다. 니케아신조는 성부, 성자, 성령의 성삼위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고 성부와 성자의 동일본질을 개념화하여 기독교의 정통교리가 되는 삼위일체론과 사도신경의 근간을 마련했다. 그러나 동일본질의 개념이 단원론적으로 해석될 수 있고 위격들의 구별에 대한 명료한 신학적 개념은 정립되지 않아 이후 논쟁이 계속되다가 콘스탄티노플신조, 칼케도니아신조를 통해 정통신앙을 체계적으로 정식화한 신조가 확립되었다.
☞ ‘니케아공의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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