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덕
항목체계 인물
[정의] 참아버님의 흥남감옥 옥중 제자들 12인 중 한 사람.
[내용] 김원덕은 흥남감옥에서 참아버님을 모시던 12제자들 중 한 사람으로 피난 후 부산에서도 참아버님을 모셨던 의인이다. 참아버님이 흥남감옥에 수감되기 전날 꿈에 돌아가신 선친이 나타나 “내일 하늘이 가장 사랑하는 아들 한 분이 들어오신다. 너 있는 감방에 들어오시면 잘 모셔라.”고 알려 주어 참아버님을 성심을 다해 모셨다. 북한군이 흥남감옥을 버리고 퇴각할 때 처형장에 끌려가 다리에 총을 맞고 혼절했으나 도망해 목숨을 건졌다. 이후 청년자치대에 합류했다가 남하하여 부산에서 참아버님과 상봉한 뒤 모시며 따랐다.
☞ ‘엄덕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