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도
金聖道
항목체계 인물
출신지 평안북도 철산 성별 여
생년월일 1882년
[정의] 철산의 신령역사를 이끈 대표적 여성 종교 지도자이자 성주교단 교주.
[내용] 김성도는 계시를 통해 재림주님이 한국에 오는 것을 알고 준비했던 신령파 성주교단의 교주이다.
만 17세에 27세 연상인 정항준과 혼인하여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다가 1906년 자신의 정신이상 증세와 아들의 질병이 치유되는 것을 경험하고 기독교에 입교하였다. 남편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열성적인 신앙생활을 하다가 1917년 남편이 사망하자 본격적인 기도를 시작하였다. 기도 중에 입신하여 신비한 체험을 하고 1923년에는 예수님을 상봉하였다. 죄의 뿌리는 음란이며, 예수님은 유대인의 불신으로 억울하게 죽었고, 재림주는 인간으로 한국에 온다는 등의 계시를 12장의 종이에 기록하여 교회에 보고하였다. 그러나 장로교단에서 책벌을 받고 1925년 출교처분을 당하였다. 이후 교우들과 가정 집회를 가지다가 1933년 백남주, 이종현, 이호빈 등이 합류하여 1937년 성주교단을 창립하였다. 여성 중심의 신령파와 남성 중심의 신학파는 갈등을 하며 화합하지 못했지만 성주교단은 철산, 안주, 평양, 정주 등 20여 곳에 집회소를 확보하며 성장하였다. 그러다가 “머지않아 일본은 패망한다.”는 계시를 받았으며, 그것이 일본 관리들에게 알려져 1943년 가을 성주교단 중심신도 10여 명과 함께 투옥되었다. 고문의 후유증으로 1944년 4월 1일 타계하였다.
☞ ‘백남주’, ‘이호빈’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