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식
항목체계 인물
출신지 평양 성별 남 생년월일 1905.4.16
[정의] 1차 기성 축복을 받고 1차 7년 노정 표창을 받은 원로식구.
[내용] 김병식은 우체국장과 국방부 이사관 등을 역임하며 교회의 외적 활동을 지원하고 은퇴한 후에는 목회를 하며 섭리의 일선에 참여한 원로식구이다.
1905년 4월 16일 평양에서 김세진의 3남 1녀 중 2남으로 태어나 10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할머니의 손에 키워졌다. 1919년 장대현교회에서 길선주 목사의 설교를 듣고 감명 받아 신자가 되었다. 이후 통일교회에 입교할 때까지 장로교회에서 21년, 감리교회에서 15년 동안 신앙생활을 하였다.
평양공립상업고등학교에서 수학한 뒤 문화사업에 종사하고자 1922년 체신학교에 진학, 일본인에게 지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학업에 매진하여 항상 전교 1등을 차지하였다. 1925년 졸업 후 평양우체국 전산과를 시작으로 여러 지역의 우체국장과 국방부 이사관까지 역임하며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았다. 해방 후 북한에서 1년 반 동안 살았으나 종교 탄압을 피해 1947년 10명의 가족을 이끌고 자유를 찾아 월남하였다. 1955년 1월 아내 이인식을 통해 김인주와 오영춘을 만나 2월에 아들 김진환과 함께 흥인동교회에 출석했다. 입교 후 여러 시련과 시험이 있었으나 몽시를 통해 결심을 굳히고 신앙으로 극복하였다. 1960년 하계 전도부터 매년 동·하계 전도에 참여했다. 1963년 2월 제1회 기성가정 26가정으로서 축복을 받았고, 은퇴 후인 1965년 광주 지역장으로 임명되어 사역하였다. 이러한 활동으로 모범상과 1차 7년 노정 표창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