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사회
君主社會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군주가 국가의 최고 권력자로서 국가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고 시행하는 사회.
[내용] 인류 역사의 발전과정에서 봉건사회 이후에 등장한 사회로 군주가 국가의 모든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사회이다. 군주사회는 군주 1인에게 나라의 주권이 귀속되며, 군주의 뜻대로 나라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고 시행하는 사회를 가리킨다. 유럽의 경우에 카알 대제가 중부 유럽을 통일하고 민족 대이동으로 혼란한 서구를 안정시켜 강력한 프랑크왕국을 형성함으로써 군주사회의 기틀을 놓았다. 하지만 여전히 일개 대영주로서의 지위에 머물렀던 카알 대제의 프랑크왕국은 완강한 봉건제도를 무너뜨릴 정도의 영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봉건사회와 군주사회가 중첩하는 시기를 거쳐 17세기 중엽 봉건계급이 몰락하고 왕권신수설을 정치이념으로 하는 전제군주제가 형성되면서부터 실질적으로 군주사회가 정착할 수 있었다. 17, 18세기의 유럽과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들은 전제군주제를 기반으로 발달하였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섭리적 관점에서 볼 때, 군주사회의 도래는 봉건사회를 통합함으로써 더욱 큰 하늘 편의 주권과 백성 그리고 판도를 형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만약 군주사회를 기반으로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조성하였더라면 장차 오게 될 메시아를 왕으로 모실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에 실패함으로써 하나님은 군주사회를 깨뜨리고 국민의 뜻으로 메시아를 모실 수 있는 민주주의 사회의 도래를 예비하였다.
☞ ‘봉건사회’, ‘전제군주제’, ‘왕권신수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