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救世軍 / Salvation army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1865년 전투적인 복음전파와 적극적인 자선 및 사회 개혁을 실천하는 군대식 교회조직으로 설립된 개신교 교파.
[내용] 1865년 영국 노팅엄의 감리교 목사였던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와 캐서린 부스(Catherine Booth) 부부가 음지의 소외된 사람들을 더 적극적으로 돕고 기독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세운 그리스도교 선교회(Christian Mission)를 1878년 죄악과 가난 그리고 빈곤과 같은 사회악을 무찔러 ‘세상을 구원하는 군대’를 뜻하는 ‘구세군(Salvation Army)’으로 명칭을 변경한 개신교 교파이다. 1891년 공식적으로 시작한 구세군 사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1896년 구세군을 대표하는 자선냄비를 시작하였다. 군대식의 훈련과 극기, 헌신과 열정적인 선교, 가난 구제, 의료사업 등 활발한 사회복지사업으로 구세군은 13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국제적인 교단으로 발돋움했다. 구세군의 신앙은 전통적인 기독교 교리를 따르지만 복음의 사회적 구제 차원을 강조한다. 교단의 상징, 교회 조직과 직제의 명칭은 모두 군대식으로 되어 있다. 전 세계 구세군의 본부인 만국본영은 영국 런던에 있으며, 세계 1백 개국에 군국과 지구가 있고 그 아래 여단, 군영 등의 하부조직이 있다. 대표적인 상징은 면류관, 군세군기, 붉은 방패, 교인들의 군복 등이다. 또한 목회자를 사관, 일반 교인을 군우, 교리 학습단계의 예비신자를 ‘예비병’, 신앙을 고백하고 세례를 받은 자를 ‘병사’라고 하고, 세례식을 가리켜 ‘입대식’이라고 부른다. 구세군 대한본영(한국 구세군)은 1908년 영국 선교사 로버트 호가트(Robert Hoggard)가 이끈 사관들의 선교에 의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