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노정
公式路程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창조목적을 완성하기 위해 반드시 성취해야 하는 삶의 단계적 과정.
[내용] 창조원리에 입각하여 온 인류가 복귀섭리를 완결하고 창조목적을 완성하기 위해 반드시 성취해야 하는 삶의 단계적 과정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창조원리를 세우고 그 원리와 원칙에 따라 이 세계를 창조하였다. 인간시조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이 세계가 죄악으로 물들었다 해도 창조원리 자체는 불변의 원리로 남아 있다. 타락하기 이전의 상태로 되돌려 창조목적을 완성하는 데까지 나아가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를 복귀섭리라고 하는데, 이 복귀섭리의 과정에서도 창조원리는 근본원리로 공히 작용한다.
예를 들어 복귀섭리는 반드시 믿음의 기대와 실체기대를 먼저 세우고 그 토대 위에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세워 참부모를 맞이하는 것이 공식노정으로 되어 있다. 또한 문선명·한학자 참부모님은 복귀섭리에 있어서 7년의 기간이 공식노정이 됨을 강조하였다. 인류 역사 6천 년 기간과 재림주 강림 이후 천 년 기간을 합쳐 7천 년의 기간을 탕감복귀하는 차원에서 7년을 설정하여 복귀섭리의 단계적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참부모님은 1960년부터 3차에 걸쳐 7년의 공식노정을 세우고 가정, 민족, 국가, 세계로 판도를 넓히며 승리의 기준을 확정하였다. 또 하나의 예로서 참부모님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펼치는 축복결혼식이 가정연합의 교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참여해야 하는 공식노정임을 천명하였다. 축복결혼식을 통한 혈통 전환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타락의 혈통을 지닌 인류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날 길이 없기 때문이다.
공식노정은 반드시 복귀섭리의 맥락에서만 쓸 수 있는 말은 아니다. 타락이 없었더라도 인간은 4대 심정권인 자녀의 심정권, 형제자매의 심정권, 부부의 심정권, 부모의 심정권을 형성하며 사랑의 역량을 키워서 하나님의 심정과 일치시키는 삶을 사는 것이 공식노정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