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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WO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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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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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

誡命 / Commandments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이 인간에게 준 계율로 인간이 지켜야 할 근본적인 규범.

[내용] 하나님이 인간에게 준 계율로 인간이 꼭 지켜야 하는 규정이다. 일반적으로 모세가 하나님에게 받은 십계명(十誡命)이 널리 알려져 있으나 통일원리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준 계명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서 성경에 비유로 표현된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계명을 꼽는다. 하나님이 아담과 해와에게 따먹지 말라는 믿음을 위한 계명을 준 목적은 사랑의 힘이 원리의 힘보다 강하므로 미완성기에서 하나님의 직접적인 사랑의 주관을 받을 수 없는 아담과 해와가 만일 천사장의 상대적인 입장에 서게 되면 목적을 달리하는 비원리적인 사랑의 힘에 의하여 타락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천사장의 비원리적인 사랑의 힘이 아무리 강하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따라 천사를 상대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상대기준을 조성해 수수작용을 했더라면 비원리적인 사랑의 힘이 작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들이 타락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그 계명을 지키지 않고 천사장과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수수작용을 하였기 때문에 불륜한 사랑의 힘이 그들을 타락시킨 것이다.

미완성기에 있었던 인간에게 이러한 계명을 준 것은 단순히 그들로 하여금 타락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만은 아니었다. 그것은 인간이 그 자신의 책임분담으로 그 말씀을 믿고 스스로 완성함으로써 하나님의 창조성을 닮게 하여 만물에 대한 주관성을 가지게 하기 위함이기도 하였다. 이 계명을 천사장에게 주지 않고 인간에게 주었던 것은 하나님 자녀의 입장에서 천사까지도 주관해야 할 창조원리적인 자격과 위신을 세워 주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이 인간조상에게 따먹지 말라고 하였던 믿음을 위한 계명은 그들이 완성될 때까지 필요한 것이었다. 하나님의 제2축복 완성은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부부를 이루어 자녀를 번식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에 의한 직접적인 주관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인간이 완성되면 따먹는 것은 원리적인 것으로서 허용되도록 창조되었다. 사랑의 힘은 원리의 힘보다 강하기 때문에 아담과 해와가 완성돼 하나님을 중심하고 부부를 이룸으로써 절대적인 사랑의 힘에 의하여 하나님의 직접적인 주관을 받게 돼 있었다. 그렇게 됐으면 절대적인 부부 간의 사랑의 힘을 어느 누구도 끊을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이 타락할 수 없었다. 더구나 인간보다 저급한 천사장의 힘으로써는 하나님을 중심한 그들의 사랑을 끊을 수 없었던 것이다. 따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계명은 아담과 해와가 미완성기에 있을 동안에만 필요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