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제물
三祭物 / Three sacrifices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아브라함이 헌제를 드리기 위해 바친 비둘기와 양 그리고 암소의 3가지 제물.
[내용] 아브라함이 헌제를 드리기 위해 바친 3가지 제물로 비둘기와 양 그리고 암소를 말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비둘기와 양 그리고 암소로써 제사를 드릴 것을 명했다. 이것들은 바로 아브라함이 믿음의 기대를 복귀하기 위한 조건물들이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되기 위해서는 원래 하나님이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려고 하였던 노아와 그 가정의 입장을 탕감복귀해야 했다. 따라서 그는 아담과 그 가정의 입장에도 서야 했기 때문에 아담 가정에서 가인 아벨의 헌제를 중심하고 복귀하려고 했던 모든 것을 탕감복귀할 수 있는 상징적인 조건물을 바쳐야 했다. 또한 노아 가정이 방주를 중심하고 복귀하려고 했던 모든 것을 탕감복귀할 수 있는 상징적인 조건물을 하나님 앞에 합당한 제물로 바쳐야 했다. 이러한 상징적인 조건물로 바친 것이 아브라함의 상징제물인 비둘기와 양 그리고 암소였다.
이 세 가지의 상징제물은 3단계의 성장과정을 통하여 완성되는 천주를 상징한 것이다. 비둘기는 소생을 상징했다. 예수님은 구약섭리 완성자, 곧 소생섭리의 완성자로 왔다. 예수님은 비둘기로 표시된 소생섭리의 완성자로 왔기 때문에 그에 대한 표징으로서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을 때 하나님의 신이 비둘기 모양으로 그 위에 임했던 것이다. 한편 또 예수님은 아브라함의 제물 실수를 복귀하려고 온 분으로서 먼저 사탄이 침범했던 그 비둘기를 복귀한 입장에 서야 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비둘기로써 그가 소생인 구약섭리의 완성자로 왔음을 보여 주었다.
양은 장성을 상징했다. 예수님은 아브라함의 제물 실수를 복귀하려고 온 분으로서 비둘기로 표시된 모든 것을 복귀한 구약섭리의 기대 위에서 양으로 표시된 모든 것을 복귀해야 할 장성인 신약섭리의 출발자이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세례 요한에 의하여 비둘기로 표시된 소생섭리의 완성자라는 증거를 받은 후 어느 날 세례 요한은 또 예수님이 걸어오는 모습을 보자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함으로써 예수님이 장성 사명의 출발자임을 증거했다.
암소는 완성을 상징했다. 예수님은 전 인류의 신랑으로 왔기 때문에 재림할 때까지의 성도들은 장차 올 신랑 앞에 신부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신부 된 성도들이 다시 오는 신랑 된 예수님과 어린양 잔치를 치른 후에는 신부가 아니고 아내가 되어 남편 된 예수님과 더불어 천국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 재림 이후의 완성인 성약시대는 아내의 시대이자 암소의 시대이다. 그러므로 암소는 완성을 상징한 것이다.
아브라함의 상징헌제는 아담으로부터 노아와 아브라함, 이렇게 3대에 걸친 종적인 섭리의 상징적인 탕감조건을 3제물로써 일시에 횡적으로 복귀하려는 것이었다. 또한 소생·장성·완성의 3단계를 상징하는 비둘기와 양 그리고 암소를 한 제단에 놓고 헌제한 것은 마치 아담의 당대에서 3단계의 성장 기간을 완성하려고 했던 것과 같이 아담의 입장인 아브라함을 중심하고 소생 아담, 장성 노아, 완성 아브라함의 뜻으로 본 3대에 걸쳐서 탕감복귀하려던 종적인 섭리를 일시에 횡적으로 이루기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이 헌제는 사탄이 침범하였던 3수로 표시된 모든 조건들을 일시에 탕감복귀함으로써 전 복귀섭리를 단번에 이루려는 뜻을 상징적으로 표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