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CHEONWONSA

검색 서비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dictionary_pt3-840

후설

Edmund Husserl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순수의식의 내재적 본질을 현상학으로 접근하고자 한 철학자.

[내용] 경험론과 합리론의 대립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현상학으로 순수의식을 탐구한 철학자이다. 1859년 4월 8일 오스트리아령이었던 체코 프로스테요프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라이프치히, 베를린, 빈대학교 등에서 물리학, 수학, 천문학, 철학 등을 공부했다. 1882년 11월 빈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883년부터 프란츠 브렌타노에게 심리학 연구의 새로운 접근법을 배웠으며, 1886년부터 할레대학교에 있으면서 자신만의 의식 분석방법을 연구했다. 이러한 연구결과 1900년 『논리연구(Logische Untersuchungen)』를 출판하면서 현상학적 분석방법을 완성하였다. 이후 괴팅겐대학교에서 1916년까지 교수로 있으면서 현상학파를 형성하였으며, 1916년 프라이부르트대학교 정교수로 초빙되면서 의식의 현상학적·심리학적 분석 사이의 관계와 논리학의 기초를 연구하며 발전시켰다. 그는 의식의 분석과 기술을 통해 철학을 얻기 위한 현상학을 창시하였으며, 체험 생활의 구조와 관심 속에서 모든 철학 체계와 과학 체계가 생겨나고 이론이 발달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그의 주장은 관찰을 강조하는 경험론과 이성·이론을 강조하는 합리론 사이의 대립을 해소하려는 노력으로 인정받았다. 『통일사상요강』은 후설의 현상학에 대해 모든 학문의 이론을 구성하는 의식 그 자체, 인식을 수행하는 의식 그 자체를 문제로 삼으며 순수의식을 직관적으로 명백히 하고자 하였으며 순수의식의 내재적 본질, 즉 순수현상을 충실히 기술하고자 했다고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