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렙산
Horeb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고 반석에서 물을 얻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시나이반도의 산.
[내용] 호렙은 ‘건조한 곳’이라는 의미를 가진 히브리어로 정확하게 어느 산인지 알 수 없으나 모세의 광야노정으로 볼 때 시나이반도에 있는 산으로 추측되고 있다. 시나이반도의 산은 시나이산으로 불리는데, 성경에서 시내산으로도 소개된다. 그래서 호렙은 산맥의 이름이고 시나이는 정상의 이름이라는 설, 호렙은 시내산의 낮은 봉우리라는 설, 호렙은 북쪽의 낮은 산정이라는 설 등이 있다. 그중에서 호렙산과 시내산은 같은 곳인데 신성성을 부여하기 위해 시내산을 여호와의 산, 호렙이라 부른 것이라는 해석이 가장 우세하다. 이곳은 가시나무가 무성하며 시나이반도의 남단에 큰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성경에는 시내산 또는 호렙산이 많이 등장한다. 모세가 미디안광야에서의 생활 중 이 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소명을 받았으며 출애급한 백성이 3개월 만에 도달하여 진을 쳤으며, 이 산의 정상에서 십계명과 율법을 수여받았다. 엘리야 선지자가 아합과 이세벨의 추격을 피해 이 산으로 도주하였다가 하나님을 만나 용기를 얻고 선지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 ‘시내산’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