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幸福 / Happiness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육체적 평안과 정신적 만족이 조화를 이루는 상태.
[내용] 자신이 원하는 욕구와 욕망이 충족되어 만족하거나 즐거움을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모든 인간은 진정한 행복을 위해 불의한 욕망을 물리치고 본심의 욕망을 따라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의한 욕망과 본심의 욕망은 동일한 개인의 마음속에서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으며, 선한 욕망과 악한 욕망의 기준조차 알지 못한 채 삶의 방향을 잃고 있다. 동일한 개인의 마음속에서 상반된 목적을 지향하는 욕망을 가진 모순된 상태에 빠져 있는 인간의 이러한 상태를 기독교에서는 타락이라고 한다. 타락으로 인해 인간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지한 상태에 떨어지고 만 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육체적으로는 물질적 풍요와 건강이 필요하며, 정신적으로는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알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의 육체적이고 물질적인 무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이 과학이라면, 정신적이고 영적인 무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이 종교이다. 그러나 그동안 과학은 영혼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고, 종교는 과학적 합리성을 배제해 왔다.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 과학과 종교는 통일된 하나의 과제로서 해결되어 내외 양면의 진리가 상통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