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뱀
Heavenly serpent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인간을 타락시킨 사탄인 옛 뱀을 멸하실 예수님을 비유.
[내용] 성경에서 인간을 유혹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사탄의 상징으로 나오는 뱀과 이를 멸할 수 있는 하늘 편 뱀이 나온다. 특히 출애급기에 보면, 모세와 아론의 대결에서 지팡이가 각각 하늘 뱀과 술객의 뱀으로 변하는 장면이 나온다. 출애급기 7장 10-12절을 보면, 모세의 명령을 받은 아론이 그의 손에 들려 있던 지팡이를 바로의 앞에 던지니 뱀이 되었다. 이것을 본 바로도 그의 술객들을 불러 지팡이를 던지게 하자 그것도 역시 뱀이 되었다. 그러나 아론의 지팡이가 변하여 된 뱀이 술객들의 뱀을 모두 삼켜 버렸다. 『원리강론』은 이 기적이 예수님이 구주로 와서 사탄 세계를 멸하는 것을 보여 준다고 해석하였다. 지팡이는 예수님을 상징하며, 요한복음 3장 14절에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과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라고 기록된 것처럼 자신도 선한 지혜의 뱀으로 와서 인류를 선한 길로 인도해야 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