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CHEONWONSA

검색 서비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dictionary_pt3-604

프랑스혁명

프랑스革命 / French revolution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프랑스에서 봉건체제를 폐지하고 시민의 권리선언을 공표한 혁명.

[내용] 1787년부터 1799년까지 프랑스에서 봉건체제를 폐지하고 국민의회를 구성해 시민의 권리선언을 공표한 혁명이다. 미국 독립전쟁을 지원하면서 프랑스 황실의 재정은 최악의 상황으로 악화되었으나 부르주아지는 제도적으로 정치권력에서 배제되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없었다. 반면 사회적·정치적 개혁을 주장한 몽테스키외, 볼테르, 루소, 디드로 등 철학적 비판은 프랑스에서 가장 깊이 있게 논의되었다. 이에 루이 16세의 무능하고 사치한 정치에 시민들이 일어나 봉건체제를 폐지하고 국민의회를 구성해 시민의 자유와 평등사상에 기초한 권리선언을 선포하였다. 1789년 구체제는 종말을 고하고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을 채택해 자유와 평등. 사유재산의 불가침성, 압제에 저항할 권리 등을 천명하였다.

『통일사상요강』은 역사론에서 상극의 법칙을 설명할 때 프랑스혁명을 루이 16세를 중심한 왕당파 귀족과 중산층 지도자들, 즉 낡은 지도자와 새로운 지도자들의 투쟁으로 언급하였다. 주체와 주체가 대립하는 상극의 대립은 분립의 법칙에 따라 상대적으로 선의 입장과 악의 입장으로 분리되며, 주체로서 대상인 대중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며 싸우게 된다. 이럴 때 어느 쪽이 보다 더 하나님의 섭리에 기여하고 있는가에 따라서 승리가 결정되는데 낡은 사회의 지도자들은 자신들을 중심으로 권력을 수호하기 때문에 악한 편으로 기울어지고, 새로운 지도자들이 보다 더 사회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기에 선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섭리에 기여하게 된다. 프랑스혁명은 이러한 역사의 흐름을 잘 보여 주고 있다고 소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