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키디데스
Thucydides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저술한 고대 그리스 아테나의 역사가.
[내용]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저술하여 과학적 역사연구의 창시자로 불리는 역사가이다. 아테네의 명문가 출신으로 펠로폰네소스 전쟁 중에 장군으로 선발되어 트라키아 방면 함대 사령관으로 파견되었다. 그러나 스파르타의 장군 브라시다스의 기습공격을 받아 암피폴리스를 점령당한 죄로 아테네에서 재판을 받고 추방당하고 말았다. 20여 년에 걸친 망명생활 동안 아테네가 몰락하였는데, 그동안 『펠레폰네소스 전쟁사』를 저술하였다. 이 전쟁은 B.C. 404년에 끝났으나 책에 결말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쟁 종결 전후에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책은 한 국가의 전쟁을 집중적으로 기록한 역사서로서 의미를 가지며, 신의 개입을 배제하고 인과관계에 따라 전쟁의 상황을 분석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사료를 수집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투키디데스를 과학적 역사연구의 창시자라고도 한다. 정의보다는 패권에 기반해 전쟁을 분석하여 정치적 현실주의학파의 시조로도 평가받는다. ‘역사는 영원히 되풀이 된다.’는 말을 남겼다. 『통일사상요강』은 그의 이러한 말이 토인비에게 영감을 주어 고대 그리스사와 근대 서양사가 평행하고 있음을 연구하는 단초가 되었으며, 대표적인 순환사관의 입장에서 역사를 서술하였다고 소개하고 있다.
☞ ‘토인비’, ‘순환사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