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성
致誠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지극한 정성으로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의례.
[내용] 절이나 산 등에서 소원 성취를 위하여 정성을 다하는 의례를 이른다. 우리나라의 일부 민족종교에서는 모든 제(祭)를 치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개는 쌀밥과 정화수 및 약간의 반찬을 차리고 축원하며 빌거나 절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밥이 제물의 중심이기 때문에 ‘노구메(밥) 정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불교에서는 절에서 불공을 드리거나 산신에게 정성을 드리는 것을 치성이라고 한다. 치성을 바치는 대상, 치성을 바치는 기간, 또는 제물의 종류에 따라서 다양한 이름이 붙여진다. 예를 들어 자식을 얻기 위하여 산신에게 바치는 치성을 ‘산치성’이라고 하며, 100일 동안 이어지는 치성을 ‘백일치성’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