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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WONSA

성화랑



Q. 지금 어떤 일을 하시나요?




 

지금은 한국 YSP 교육팀에서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효정예배’라는 예배 영상을 촬영하고, 관련된 콘텐츠를 개발하는 게 주된 일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교육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만큼 역량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냥 성화, 청년들이 고민하는 이야기,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나누는 일을 하자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Q. 일을 하시면서 보람을 느낄 때가 있다면요?




 

영상을 시청한 사람들의 피드백이 가장 큰 보람인 것 같아요! 꼭 거창한 것이 아니라도, 아주 작으나마 누군가에게 도움이 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큰 보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한 마디가 있는데요. 누군가가 제 영상을 보고, “제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공감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해준 적이 있어요. 공감을 얻었다는 그 말이 굉장한 기쁨이고 보람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작지만 힘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직도 참 감사한 말입니다.  


Q.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공감과 위로를 담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냥 떠드는 것도 좋고, 크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그것만으로 큰 힘을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행복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행복한 축복가정을 꾸리고 싶어요.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꿈이자 목표인 것 같습니다.  


Q.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실, 저는 여전히 제가 어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웃음) 뭔가 이야기를 전한다는 게 참 쑥스럽지만, 음… 제가 행복이라는 단어에 굉장히 집착하는데요. 신이 있다면, ‘자녀인 인간이 행복해지기를 바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항상 해왔던 것 같아요! 행복해지려면 저는 두 가지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를 곰곰이 생각해봐야 하고, 그걸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 같아요. 

너무 현실 감각이 없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자기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아가는 게 가장 멋있는 삶인 것 같습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든 간에 분명히 배우고 느끼는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길이 내 길이 아니라고 해도, 나는 수많은 선택지 중 하나를 지울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고, 또 평생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취미나 특기를 하나 얻은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도전해보지도 않고 후회하는 것만큼 슬픈 일이 없는 것 같아요. 스스로가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기꺼이 도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성공보다 중요한 건 행복인 것 같습니다. 너무 이상적인가요? (웃음) 

또 하나 더하자면, 행복은 결국 혼자서는 느낄 수 없는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때 행복은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보람 있고 행복한 일을 찾아 나가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꼭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함께 노력해요! (끝) 

(성화랑 2021년 여름호, 82~8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