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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WONSA

성화랑

천원궁 천원교회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2019년 10월 참어머님의 뜻에 따라 청심교회에서 천원궁 천원교회로 명칭이 바뀌었어요. 천원교회 성화부는 재적 인원이 총 200명 가량 됩니다. 중1부터 고3까지 각각 20명에서 40명 정도의 인원이어서 성화 기수별로 담임제를 운영하고 활동도 기수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정 예배

코로나 이후 본부에서 제공하는 ‘말하는 예배’ 콘텐츠를 기반으로 가정 예배를 정착하기 위해 힘쓰고 있어요. 친구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지는 못하지만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가족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 시간이 참으로 귀합니다. 매주 가정 예배 인증 사진을 보내준 학생들을 월별로 선정하여 상품권을 발송하며 가정 예배가 정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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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훈독회

가정 예배만으로는 교사와 학생들, 그리고 학생들 상호간의 신앙적 소통이 부족하지요. 그래서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 훈독회를 매주 진행하여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훈독회는 학년별로 진행되는데요. 성70회는 일요일 저녁 8시30분, 성 65회는 토요일 밤 9시 등 학년별로 가장 좋은 시간을 정했습니다. 반별로 5명에서 15명까지 참석하고 있어요. 각 반 담당 교사들이 훈독회를 진행하는데, 경배와 기도, 훈독회, 심정 공유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서로 얼굴을 보며 안부를 주고 받고 함께 고민도 나누고, 말씀을 통해서 심정을 공유하는 귀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참석률이 적었지만, 지금은 많이 정착되었습니다. 교재는 참어머님 자서전인 ‘평화의 어머니’로 하고, 매주 한 절씩 훈독한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교사들은 반별 톡방에 미리 공지를 하고, 일정 기간마다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주에는 새 친구나 휴면 성화학생들을 3명 이상 초대한 반에 상금도 주고요. 앞으로는 천원사에서 발간된 ‘평화의 어머니 워크북’을 활용하여 주제별로 훈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도 온라인 훈독회를 통해 심정이 깊어져 가는 성화들의 모습을 보면 감동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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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부방 운영 ‘코로나 시대 학습 공백을 메워라!’

천원교회는 2018년부터 ‘국경 없는 공부방’을 운영해 왔습니다. YSP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국경 없는 공부방’은 올해 초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다가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우려하여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됩니다. 경배 및 훈독회를 시작으로 자습을 하고 줌(ZOOM)의 소회의실 기능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질문을 해결해주는 형식으로 운영됩니다. 온라인이지만 교사들은 대면수업처럼, 오히려 대면수업보다 더 많은 준비를 하며 임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쉽게 전달해 줄 수 있는 영상, 사진 자료 등이 수업의 효율을 더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 기꺼이 봉사하며 도와주는 언니 오빠들이 있기에 오늘도 천원교회 학생들은 행복하게 공부합니다. 


참된 정이 넘치고 순수한 심정을 가진 천원교회 성화들

천원궁 천원교회는 천정궁과 가까이 있지만 생각보다 참부모님을 뵐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아요. 하지만 교회의 모든 기관이 설악면에 집중해 있어서 이곳에 사는 사람들 중에는 통일교회를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학교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 통일교회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 축복가정 자녀 학생들이 친구들에게 스스럼 없이 “나 수련원 간다.”, “어제 행사 있었어.” 등의 이야기를 합니다. 또 교실에서 축복 자녀인 학생들끼리 모여서 하늘부모님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기도 하고요. 방학 때면 HJ천주천보수련원이나 효정문화원에서 수련이나 행사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한동안 방황하다가 돌아온 성화들에게 “어떻게 이렇게 다시 올 수 있었어?”라고 물으면 “쌤! 여기 설악면의 기운이에요. 정성 들이는 곳이라서 바르게 갈 수밖에 없어요.”라고 이야기합니다. 학생들 스스로가 마음속으로 천정궁으로부터 내려오는 정성을 많이 느끼는 듯합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도 스스로 수련원 성지나 천심원을 찾아서 기도를 드리기도 하고요. 친구들끼리 참된 정이 넘치고, 순수한 심정을 가진 우리 천원궁 천원교회 성화학생들입니다. 


서예원 (특별지구 성화교육부장)

(성화랑 창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