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CHEONWONSA

성화랑


썸네일1000x640.jpg


아주 오랜 옛날 아담과 해와를 지으신 하늘부모님께서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으셨어요. 단 하나! “결혼하기 전까지는 절대 따먹지 말라”. “이곳 에덴동산에 있는 과일은 무엇이든 다 맛있게 먹고, 들로 산으로 실컷 놀러 다니거라! 수학, 영어, 자격증 다 필요 없다. 대신, 이거 하나는 꼭 지켜야 된다. 절대로 생식기는 건드리지 마라. Don’t touch! 그러지 않으면 정녕 죽으리라.”

그런데 어떻게 되었어요? 하늘부모님께서 딱 하나 말씀하셨는데, 못 지켰죠. 사실 하늘부모님은 ‘사랑’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시고 인간을 창조하셨어요. 그렇기 때문에 남녀가 같이 있으면 서로 자석처럼 끌리게 되어 있어요. 해와와 천사장도 서로 호감이 생기고 마음이 흔들릴 수 있죠. 지금의 우리도 마찬가지고요. 그럴 때 한 가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어요. ‘내가 이렇게 행동을 하면 하늘부모님께서 뭐라고 하실까? 과연 하늘부모님께서 좋아하실까?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하고 스스로 되돌아보면서 하늘부모님을 떠올려야 해요. 왜냐하면 하늘부모님께서 정말 오랜 세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드신 자녀가 바로 우리이기 때문이죠. 나를 이토록 아껴주시고 지극히 사랑하는 하늘부모님이신데, 그런 하늘부모님을 실망시켜드리거나 마음 아프게 하면 안 되잖아요. 

이웃집에 현빈 닮은 돈 많은 아저씨가 엄마를 아무리 좋아해도 아빠의 자리를 대신할 수는 없어요. 우리는 결코 다른 누군가로 대체할 수 없는 유일하고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아빠는 엄마만, 엄마는 아빠만 사랑하고, 나도 축복을 받아서 내 상대하고만 스킨십하고 사랑하며 절대성을 이루는 것입니다. 어렵지 않죠?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죠. 만약 아빠가 엄마가 아닌 다른 아줌마와 스킨십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행복할 수 있을까요? 

세상이 혼란스럽고 불행한 것은 참사랑의 질서가 깨지고 상처 받은 사람들이 넘쳐나기 때문이에요. 여러분은 이런 세상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절대성은 단순히 통일교회 식구들만의 규율이 아니에요. 이 세상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순결하게 절대성을 이루는 삶을 통해 하늘부모님과 더불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야 하지요. 


(성화랑 창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