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센스 있고 우아하게
파도 타는 삶의 행복
- 저자 전용화
- 출간일 2024년 5월 23일
- 브랜드 천원사
- 책분야 자서전
- 페이지 188쪽
- ISBN 978-89-7132-936-8
시작하며 _ 7
홍수로 인한 인연
축복의 은사
기공을 통한 체휼
남북통일을 위해 한국행
효녀 심청의 해양섭리
무지에는 완성이 없다
신종족메시아 선포
마치며 _ 143
부록
생애를 뒤돌아보며 참부모님께 _ 149
하늘의 참사랑을 전해 주는 참주인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_ 154
아빠가 자랑스런 나의 보물들에게 _ 156
적극적으로, 당당하게, 남들보다 열심히 _ 159
롤 모델 우리 엄마 _ 162
자녀의 축복 서약문 _ 163
사진으로 보는 생애 _ 166
생애 연보 _ 184
시작하며
어느덧 환갑을 맞이하였다. 우리는 은발의 부부가 되었다.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기 위하여 지나온 일들을 정리하여본다. 참으로 빠른 시간이었던 것처럼 느껴진다. 나는 40대가 가장 좋다고 느꼈다. 어깨가 약한 탓에 안고 다니지 않아도 아이들이 걸어다니니 너무 좋았다. 어디든 마음대로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50대가 되자 나는 이때가 가장 좋다고 생각했다. 자라는 아이들을 따라 나도 성장하는 것 같아 좋았다.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이제 60대는 어떠할까 궁금하다. 그러나 답은 아마도 가장 좋다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1남 4녀의 아이들은 모두 자기에게 맞는 직장을 찾아가고 또 결혼도 하여 며느리도 보았다. 우리도 은발 부부로 신혼살림을 시작하였다. 남편은 참으로 좋은 나의 짝꿍이다. 항상 보살펴 주고 배려해주며 시부모님이 신혼여행 다녀오신 곳으로 우리도 신혼여행을 가자고 한다.
우리 부부는 50이 되었을 때 아이들에게 밥사 감사 봉사활동을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약속했었다. 어느 정도는 노력해온 것 같다. 아이들은 월급날이 되면 어김없이 11조를 보내준다. 덕분에 집도 장만하게 될 것 같다. 이제 건강을 위하여 노력하자며 우리는 서로 마사지를 해준다.
아침마다 다니는 산책로는 정말 앞으로 좋은 날들을 보여주듯 아름다운 꽃과 신록의 푸르름으로 나를 반겨준다. 장미처럼 붉은 동백꽃들과 도도한 진노랑 빛의 개나리꽃, 하늘로 풍등이 날아오르는 듯한 목련, 움을 트는 벚꽃들이 싱그럽다.
지금까지 아름다운 기적과 감동의 순간들로 나를 인도해주신 하늘 앞에 감사드리며 추억의 기억들을 정리해본다. 다행히 30여년 간 써온 일기(사다·전용화가정 하늘일지)가 있어 참조하며 쓸 수 있어 감사하다. 6월 3일 남편의 생일에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앞으로도 항상 행복하길 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