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도전 뜻길 60년
- 저자 사광기
- 출간일 2024년 9월 4일
- 브랜드 천원사
- 책분야 자서전
- 페이지 408쪽
- ISBN 979-11-94221-04-3
책을 펴내며 / 열정과 도전의 뜻길 60년을 회고하다
축하의 글 / 자기 성찰과 혁신을 위한 새로운 배움의 기회 제공
통일가의 지도자와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다
나와 사광기 회장 / 천로역정의 길
1부 열정과 도전, 쉼 없이 달려온 뜻길
1장 입교와 학창 시절
이름 모를 나무/ 중학교 시절 입교, 우표 사업에 나서다/계몽 전도 나간 중학생, 마을을 사로잡다/연이은 계몽 전도와 사업 활동/남다른 정의감과 뜻 위한 충정/대학 진학과 전국대학원리연구회 활동
2장 CARP, 나의 운명·나의 사랑
육군 장교 임관과 소대장 시절/ 1800가정 축복을 받다/ 진로에 대한 고민과 학사장 생활/ 네 차례 역임한 순전단장과 초대 CARP 사무국장/ 갑작스러운 인사이동과 유럽 CARP 회장 임명/ 부모님의 한과 정성, 그리고 축복
3장 베를린 세계 CARP 대회와 독일 통일 현장
독일 도착, 베를린 세계 CARP 대회 준비/ 참부모님의 격려와 끝없는 난관 돌파/ 최종적이면서 완벽한 승리 ‘미스터 사의 도전’/ 베를린 장벽을 허문 제4회 세계 CARP 대회/ 유럽에서의 본격적인 활동, 세 차례의 CARP 대회/ 독일 통일의 현장에서 본 감격
4장 유럽대륙 회장 시절, 새 모델·희망을 심다
알래스카에서 일어난 전화위복의 사건/ 참어머님의 유럽순회 동행, 꿈같은 순간들/ 제4대 유럽 회장 취임/ 대승리 가운데 치러진 참아버님의 유럽 순회강연/ 유럽 복귀, 새 매뉴얼과 자발적 활동 여건을 만들다/ 참부모님과 함께한 추억, 유럽 회장 18년의 결산
5장 세계일보 제2창간, 새로운 중책을 맡다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세계일보 사장/ 제2창간, 지면쇄신의 닻을 올리다/ 세계일보의 새 지평을 열다/ 세계일보 사장 퇴임과 새로 맡은 직책들/ 아내의 성화, 그리운 아내여!/ 오직 감사,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2부 남기고 싶은 글, 동지들의 증언
1장 남기고 싶은 글들
화이부동(和而不同)/ 사랑하는 아내에게/ 우리에게 필요한 것/ CARP야, 일어나라!/ 하회마을/ 구월이 오면/ 화심(花心)/ 노정(路程)/ 알았습니까, 알래스카
2장 뜻길을 함께한 동지들과 가족의 증언
중학교 2학년이 일군 개척 전도의 신화/ 6·25전쟁둥이가 일궈낸 성공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 아름다운 선배, 영원한 스승, 불변의 사표(師表)/ 한국 선교사들이 본 사광기 회장님/ 뜻 전사의 모델적 삶을 보다/ 이 시대 전설의 신화 같은 이야기/ 유럽의 미스터 사/ 신념에 찬 삶, 남은 생애도 응원해요
이 책을 쓰는 일차적인 목적은 나의 아들들과 며느리, 손자 손녀들, 후손들, 그리고 형제들과 친척들, 또 나를 도와준 많은 지인에게 나의 평생 삶을 고백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신앙을 하는 후배들에게 그 당시의 선배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살았나 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마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결코 나를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참부모님이 하나님의 해방과 인류 구원을 위해서 헌신하셨던 참사랑의 삶을 증언하기 위해서입니다. (본문 3쪽)
나는 어린 나이였지만 원리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인간과 우주의 근본 이치를 깨닫게 되었고, 문선명 선생님이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라는 사실을 스스로 알게 되자 주체할 수 없는 감격과 감동을 느꼈다. 이때부터 가난하게 살았지만, 돈을 벌어 부자가 되겠다든지 세상에서 출세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내 일생을 바칠 것을 다짐하게 되었다. (본문 31쪽)
나는 “만약 그들의 반대에 부딪혀서 우리가 이 대회를 포기한다든지 연기한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영원한 패배가 될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공산당들에게는 그것이 승리의 빌미가 되어 우리가 베를린이 아니라 프랑크푸르트나 뮌헨, 어디를 간다고 할지라도 그들은 따라다니면서 우리를 반대할 것입니다. 그래서 절대로 포기할 수 없습니다. 참아버님께 잘못 보고가 올라가서 만약 CARP 대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라고 하시면 내가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나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장소가 없으면 역전이든 노천이든 어디에서라도 할 테니 제발 대회가 취소되는 일이 없도록 해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본문 141쪽)
내가 유럽 CARP 회장으로 시무할 때 가장 중요하고 극적인 사건은 베를린 장벽의 붕괴였다. 분단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져 역사의 유물로 남게 된 날은 1989년 11월 9일이다. 그리고 1990년 10월 3일 드디어 동서독이 통일된 것이다. 우리가 1987년 8월 베를린 장벽에서 시위를 벌인 이후 3년 만에 역사적인 독일 통일의 꿈이 현실이 되었다. (본문 185쪽)
나는 눈을 감고 하늘 앞에 깊은 감사를 드렸다. 3년 전 이곳 베를린에서 제4회 세계 CARP 대회를 치르는 가운데, 생사를 다투는 치열한 싸움을 전개하면서 거의 불가능했던 대회를 효진님과 함께 마침내 승리로 장식하고, 특히 베를린 시가지를 행진하며 “장벽은 반드시 무너져야 한다!”라고 외치며 결의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본문 193쪽)
그날 종일 참부모님을 모시고 많은 말씀을 들음과 동시에 많은 보고를 드렸다. 참부모님을 독차지하고 이렇게 장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참아버님이 물어보시는 말씀에 신이 나서 보고를 드렸더니 웃으시면서 “청주 촌놈이 출세했다”라는 말씀도 하셨다. (본문 231쪽)
세계일보가 지면쇄신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단행하자 직원들의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특히 기자들이 취재 현장에서 새로운 기사를 발굴하며 연이어 특종을 터뜨렸다. 특히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이달의 기자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2003년 6월 사진부 이종렬 기자가 ‘멸종 위기 저어새 새 번식지 확인’(사진 보도 부문)으로 ‘이달의 기자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9월 사회부 경찰팀이 기획 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 ‘행정정보 공개제도 활용 보도 및 공개제도 실태 점검’, 11월 기획취재팀이 기획 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 ‘한국의 파워엘리트 재산 대해부 시리즈’로 수상했다. (본문 28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