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경희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석사를 수료한 이후 신학공부에 뜻을 두어 선문대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종교경험, 여성신학, 실천신학 등을 공부하고 있으며 현재 선문대 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선문대학교 선학평화연구원장, 한국평화종교학회장, 한국종교학회 종교평화분과장, 한국평화연구학회 이사, 통일사상학회 이사, 참부모신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종교, 평화의 길인가』(공저), 『뉴노멀시대 종교_신은 무엇을 요구하나』(공저), 『독생녀신학 연구』Ⅰ·Ⅱ(공저)가 있다.
머리말
제1부 공생공영공의와 평화
1. 공생공영공의주의와 평화
2. 뉴노멀시대, 종교의 공공성 회복
제2부 공생주의
1. 긴급재난지원과 보편복지
2. 기본소득제 논의의 명암
3. 생활임금 담론과 경제불평
4. 공유가치 창출론과 공생경제
제3부 공영주의
1. 공영주의로 본 공화주의 담론
2. 코로나19와 세계공동체
3. 일본 마쓰시타 정경숙과 공영주의
4. 한국 청년정치를 위한 대안
제4부 공의주의
1. 공의주의의 가정주의 연구 고찰
2. 종교의 공공성과 볼프의 공공신학
3. 사회갈등과 통합을 위한 대안
4. 효정을 중심한 ‘애적인간’의 실천적 이해
5. 공의주의 실현을 위한 효정의 계승
공생주의 관점에서 보편복지는 국가가 추구해야 하는 복지의 방향이며 향후 미래사회의 여러 경제적 상황 변화 속에서 국민의 생존과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 하며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보편복지는 확대되어야 할 것을 제시하였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기본소득, 기본소득과 보편복지는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논의의 틀을 가진 문제이다. (본문 94쪽)
생활임금 담론은 공생주의 관점에서 볼 때 경제불평등 완화를 위해서는 담론의 중심이 경제성
장의 패러다임이 아닌 인간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어야 하며 부유층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공감대 형성이 요청된다는 것을 알려 준다. 나아가 본심의 회복과 나눔과 사랑의 실천을 위해 종교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됨을 알 수 있었다. (본문 155쪽)
한국 청년정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첫째, 추첨식 선거제도가 도입되기 전 단계로 비례대표제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선거제도가 변화되어야 하며 둘째, 청년세대의 선거비용을 국고보조금에서 지원하는 방안과 청년정치 참여를 지원하는 NGO 확대 방안이 모색될 수 있으며 셋째, 공영주의적 가치관을 가진 청년정치인 양성과 충원을 위해서는 NGO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의 운영 등이 요청됨을 제안하였다. (본문 293쪽)
공의란 공동체의 정의로서, 하나님을 중심한 정의가 가정을 기초로 하는 공동체 안에서 모든 구성원이 상생할 수 있는 윤리이자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을 지향하여 사회갈등의 근간이 되는 가치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공의론을 바탕으로 사회통합을 위한 비정부기구가 구성되어 사회갈등을 조정하고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와 문화를 시도한다면 평화로운 사회의 이상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 367쪽)